2010/01/27 13:26

[필리핀 마닐라] 이것저것 음식들

필리핀은 2008년에 간 후로 못 가봤는데, 사진 정리하다가 마닐라 사진이 있어서 몇 장 정리해볼까 한다.

마닐라로 가서 팔라완 갔었는데 팔라완에서는 리조트 음식만 먹다가 마닐라에서 맛있는 걸 가지가지 먹고 좋아했던 기억이 난다.

푸드코트를 비롯해서 여러 가지를 먹었는데, 그 중에 마닐라에서 2번이나 갔던 곳.


 전체적인 내부 모습. 영화 '포레스트 검프'를 테마로 한 레스토랑이다. 오른편의 드레스는 제니가 입었던 드레스인가?


곳곳에 사진과 소품으로 꾸며놓아서 음식 기다리면서 구경하기에 좋았다. 


 테이블마다 저런 판이 있는데, 파란색쪽을 보이게 해두면 종업원이 그냥 지나쳐가도록 하는 표시이다. 
 

 이렇게 빨간색으로 돌려놓으면 필요한 게 있으니 종업원들이 필요하다는 뜻이다. 우리 나라 식당에서 '벨'보다 훨씬 재밌고 알아보기도 쉬운 아이디어인 것 같다. 영화에서 나온 장면도 생각나게 하고...


 새우 샘플러같은 거였는데, 크기가 좀 칵테일 새우와 튀긴 새우가 나오고 후렌치후라이와 코울슬로가 나온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다 먹기 힘들었다. 


 씨푸드 파스타였던 듯. 이름이 잘... 새우는 맛있는데 소스는 내 입맛이 아니다.


 더운 야채를 시키니 사람 얼굴만한 브로콜리가 저렇게 나온다. 약간 버터에 볶은 건데 브로콜리 매니아인 나로서는 정말 대환영인 메뉴이다! 
 

 치킨 탕수육 같은 음식인데, 양념도 달콤새콤하니 맛났다. 약간 느끼해서 많이는 못 먹었지만.

 전체적으로 음식이 달짝지근한 편이고, 포레스트 검프를 테마로 한 곳이다보니 새우 요리가 많은 편이었다.

 다음은 몰 구경갔다가 들어간 KFC.


저렇게 치킨과 스파게티의 조합을 많이 먹는데, 졸리비처럼 밥과 같은 먹는 것도 있었다. 신기하게 수저와 포크를 주는데 1회용이 아니라 스테인레스라서 좀 특이했다.

치킨맛은 한국보다 좀 짠 것도 같고 아닌 것도 같고. 

더운 나라답게 매장 안에 에어컨이 너무 심하게 나와서 춥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퍼시픽 몰에서 먹은 스프와 샐러드. 스프를 파는 곳으로 간단한 샌드위치와 샐러드가 있었다. 크램차우더와 어쩌구 베이컨을 먹었던 듯. 양은 적당한 편이고, 스프도 먹을만하다.


 델리카트슨 샌드위치와 핫쵸코. 마닐라 공항에서 팔라완 가는 비행기를 기다리면서 사서 먹었다. 샌드위치가 현지 물가 대비 비싼 편이었는데 맛은 나쁘지 않았다. 평범한 샌드위치.


 퍼시픽 몰 옆에 있는 몰의 푸드코트에서 먹었던 듯. 오래 돼서 위치 기억이 잘 안 나지만..  치킨과 볶음밥 그리고 감자였는데, 사람들이 많이 먹길래 시도해봤다. 치킨 위의 소스가 생각보다 맛났고 볶음밥도 괜찮았다. 역시 푸드코트가 좋아.


 통오징어를 철판에다 먹는 게 신기해서 먹어본 것. 오징어 위에 올려져 있는 건 '배'였는데 한국만큼 달고 시원하진 않았다. 뜨거운 철판 위에 통 오징어에 칼집을 내고 그 위에 소스를 뿌린 음식인데, 이상한 맛의 국물과 함께 준다. 소스도 짭조름한 편이고 오징어도 맛났다. 

 이렇게 보니 필리핀이 갑자기 가고 싶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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