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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1월에 다녀온 오스트리아.

 금요일 밤에 도착해 도시가 고요하다못해 할 게 없는 주말을 보내게 된 빈.

 어찌하다 찾게 된 주말에 열리는 벼룩시장이 있다하여 가보았다. 사람들 말에 의하면 아침에 일찍 가야 볼 게 많다고 해서 부지런을 떨었지만 생각보다 볼 게 많지는 않았다. 왠지 장물들을 모아다 파는 것 같은 느낌도 살짝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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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찾아가는 방법 ***
  우리 나라 지하철과 같은 U-bahn (스펠이 맞는지 모르겠다) 을 타면 내리자마자 벼룩시장에 도착할 수 있다.  역 이름이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Kettenbruckengasse' 이니 노선도에서 찾으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역에 내려 사람들이 많이 가는 방향으로 나가면 Naschmarkt이 보인다. 독어는 발음이 너무 어렵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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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벼룩시장의 모습. 겨울이고 날씨가 쌀쌀했는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대부분 나이드신 분들이었고, 간혹 관광객도 눈에 띄었다.

 파는 물건들은 각종 식기류부터 음반, 서적, 전자제품 (이건 정말 장물같았다...), 악세사리 등 괜찮은 것들도 있었고 한눈에 봐도 쓰레기처럼 보이는 물건들도 간혹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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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은 촛대나 특이한 디자인의 그릇이 좀 맘에 들었으나 앞으로 남은 여행을 생각하니 살 길이 막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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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오스트리아에 온 지 만 하루밖에 안되어 상당한 기대를 갖고 왔으나 예상외로 볼 게 없다는 사실에 투덜대다가 지하철역을 기점으로 반대방향에도 뭐가 있는 것 같아 발길을 돌렸다. 나중에 알고 보니 원래의 마켓은 식료품들을 파는 곳인데, 주말에만 반대편 공터에 벼룩시장이 열리는 것이라고 한다.

  시장 구경을 너무나 좋아하기에 입구부터 매우 신이 났다. 역시나 각종 올리브 절임과 치즈, 과일, 채소 등 다양한 먹을 거리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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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나나를 좋아하는지라 유럽에서도 촌스럽게 ㅋ 바나나를 샀고 오렌지도 몇 개 샀다. 토마토는 어디를 가나 많이 팔지만 약간의 알러지가 있어 스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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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 처음에 멀리서 보고 굼벵이인줄 알고 살짝 놀랐던 올리브. 저 안에 치즈를 넣은 것도 있고 방울토마토 안에 치즈를 넣은 것도 있고 올리브 종류가 참 다양했다. 일종의 밑반찬같은 거겠지.. 라는 생각을 하니 갑자기 오징어채가 먹고 싶어졌다 ㅠ_ㅠ

  각종 향신료를 파는 가게들도 많았고, 신라면을 파는 가게도 많았다. 반가웠지만 너무 비싸-_-

  구경 외에도 출출한 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점들도 많았다. 대표적으로 케밥! 양고기와 닭고기 케밥을 두루 먹어봤으나 결론은 항상 양고기 케밥이 더 맛있었다는 것. 양고기가 훨씬 더 부드럽고 야채와 조화를 이루는 듯했다. 여기서 먹은 양고기 케밥도 무척이나 맛있고 푸짐했다.

  추운 날씨에 좋은 따뜻한 스프와 커피 등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곳들도 많으니 시간이 나면 들러봐도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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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킨킨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