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유명 맛집이 있다는 웨스트 4번가를 찾아보다 알게 된 키칠라노 비치.

 여기서 밴쿠버 다운타운이 훤히 다 보인다고 해서 처음 찾아갔을 때는, 키칠라노 비치를 지나 다른 쪽으로 헤맸었다. 덕택에 고풍스러운 주택가도 구경하고, 한적하고 조용하지만 멋진 하늘을 볼 수 있는 여러 해변가를 거닐 수 있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계속 비가 주륵주륵 내리다 간만에 날씨가 맑았던 날. 그래서일까 모두들 짧은 반바지에 비키니에 태양빛을 조금이라도 더 받기 위해 모래 사장에 누워 있었다.

  우리 나라와는 달리 모래 사장에 커다란 통나무들이 곳곳에 있어서 저 위에 앉거나 나무를 등받이 삼아 기대서 책을 보거나 휴식을 취하기 매우 편했다.

  누구의 말에 따르면 이곳에 금발의 비키니 미녀들이 많이 출몰(?) 한다고 하던데,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다. 오히려 아이를 데리고 나온 부부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그래도 대부분은 비키니를 입고 있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나의 디카로 아무데나 찍어도 멋진 그림엽서같은 사진을 담을 수 있는 캐나다라서 그런지 하늘색도 무지 파랗게 이쁘다. 모래는 곱지 않고 물도 깨끗하지 않아서 맨발로 다니고 싶지는 않았지만, 도심속에서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은 최고였다.

  혹자는 밴쿠버 다운타운에서 여기까지 걸어간다고도 하지만, 항상 차를 타고 가던 나로서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사실 길도 잘 모른다...) 주차할 곳은 많으니 차를 가져가도 걱정할 필요는 없을듯. 주차료는 대부분 그렇듯 시간당 2 달러 정도.

  막바지 휴가를 보내러 해운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빨간색 노란색 파라솔들로 가득한 모래사장 사진을 생각하니 왠지 서글퍼지려고 한다. 그래도 모래는 해운대가 더 곱고 맛있는 것도 많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가고 보고 느낀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유럽의 세일  (0) 2007/08/24
밴쿠버 아쿠아버스  (0) 2007/08/22
밴쿠버 키칠라노 비치  (0) 2007/08/22
로마 이것저것  (0) 2007/08/21
로마 바티칸 시티  (0) 2007/08/21
오스트리아 빈 Naschmarkt  (0) 2007/08/21
Posted by 킨킨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