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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09. 19 샹그리라 마카티 마닐라.

역시 이름값하는 호텔이었다. 돈이 좋구나 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해 준 곳.

마카티 시티에 있고 처음 묵었던 두닛 니코와도 가깝고 쇼핑몰과도 매우 가까운 호텔.

입구는 두닛 니코보다 경계가 더욱 삼엄했고, 군용견을 데리고 있는 경비원도 여러명 있었고 총기 검사도 더 철저하고 무엇보다 환전율이 더 좋았다. 1달러 = 47페소.

팔라완에서 마닐라 오는 비행기가 도착한 국내선 공항에서 미터 택시로 150 페소 정도 나오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국제선 공항에 갈 때도 150 페소 정도 요금이 나왔으니 그냥 미터 택시를 타는 게 낫다. 참고로, 샹그리라 호텔에서 공항가는 택시를 따로 예약해서 타면 1인당 700 페소란다. 잡것들이다 -_-

입구부터 남다른 포-스가 나던 샹그리라 마카티. 객실도 널찍하고 참 좋다. 로비는 예전 세부에서 샹그리라 리조트 구경갔을 때와 비슷하게 원형의 천장높은 모습은 비슷했다. (세부에선 구경만 해서 객실은 모르겠다)

웰컴 과일로 망고랑 사과도 있고, 서랍안에 가위, 고무밴드, 실과 바늘, 펜, 클립이 있었다! 문구 종합 세트가 있다니 매우 놀랐다. 화장실에도 메모지와 펜이 있고! 이런 거 참 맘에 든다.

객실은 상당히 넢은 편이고 천장 또한 꽤 높은 편이라 탁 트인 느낌을 준다.  금고, 다리미, 팩시밀리 등 어지간한 건 다 구비되어 있어서 편리하다.

4층에 휘트니스와 수영장이 있다. 투숙객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떠나기 전 날 잠깐 수영장에 갔었다.

호텔 수영장을 처음 가보는지라... 굉장히 좋았다.

도심 한 가운데 야자수로 둘러쌓여 있고 유아용 작은 풀도 있고 날씨도 좋았다.

수영장에 가서 그냥 이름 적고 놀면 된다. 수건도 주고 원하면 음료수나 스낵류도 시켜먹을 수 있다.

샹그리라 마카티의 가장 맘에 든 점은 바로 아침!!!

역시 예상대로 메뉴는 다양했다. 20가지가 넘는 빵, 일본식 떡, 과일, 과일 쥬스, 인도식 및 필리핀식 (이것들은 차마 향때문에 시도하진 않았다), 스시 및 초밥, 기타 부페에 있는 것들.

초밥이 계속 먹고 싶었던지라 아침부터 많이도 먹었다. 객실료에 포함하지 않을 경우 약 1200 페소 정도 가격이었던 듯.

아주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팔라완에 가서 제대로 맛있는 걸 못 먹었던지라 굉장히 맛있었다. 아쉬운 건 과일이 신선하지 않고 종류도 많지 않았던 점. 대신 과일 쥬스는 오렌지, 망고, 자몽, 당근, 샐러리 등 다양했다.

다음에는 세부 샹그리라로 가서 종일 거기서만 놀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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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킨킨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