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툴바


간만에 통장정리하러 갔다가 CHARTIS AHA 라고 찍혀있고 돈이 빠져나가있었다.

워낙에 자동이체가 많지만 처음 보는 거고, 차티스면 혹시... 내가 어디에 가입했나 싶어 은행에 전화하고 직접 지점으로 찾아가서 확인한 결과 '아메리칸 홈어슈어런스'라는 곳에서 돈이 빠져나간 것이었음.

어디지 어디지 어디지... 아무리 고민을 해도 생각이 안 나서 알려준 번호로 전화하니... 왠걸, 모든 상담원이 통화중이라 기다리래서 기다렸더니 잠시 후 다시 하거나 기다리라면 1번을 누르란다.

1번을 한 6번쯤 누르고 나서 착한 목소리의 상담원과 통화.

알고 보니 AIG 에서 빠져나가던 것이 차티스로 바꼈던 것...

나같이 소심한 사람 이 작은 돈에 깜짝 놀라 쓰러지는 건 생각 안 하나보다.

미리 알려줬어야 하지 않냐니까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전혀 개선이 될 것 같진 않다.

이런 일이 흔하지는 않지만 괜히 연말 사람 많은 은행에서 기다리고 전화한 걸 생각하면 열받는 구만. 나의 편안한 금요일을 망치다니...;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내 맘대로 > 일상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선물] 장갑이랑 양말  (0) 2011/10/21
[기타] 지금도 늦지 않았다  (0) 2010/09/29
사람 일시키는 차티스같으니라구  (6) 2010/02/26
현대 성우  (0) 2009/12/08
사이판 총기 난사사건  (0) 2009/11/23
안녕, 고대빵  (0) 2009/11/09
Posted by 킨킨짱
싱가폴 도착한 날과 그 다음날 묵었던 풀러턴 호텔. 여행객들이 한번쯤 묵어보고 싶은 호텔이라고 한다.

창이공항에서 택시로 20분 정도 걸렸고, 택시 요금은 20불 정도 나왔다. 11시가 넘어서 탔으니까 아마도 할증 요금이 적용되었을 것이다.

호텔에서 가장 가까운 MRT역이 Raffles 역인데, 계속 택시만 타서 정확하게 가는 길이 어딘지 모르겠으나 오며가며 보니 도보로 5분 정도 걸릴 듯 하다.


호텔 정문 모습. 전에 우체국으로 사용하던 건물을 호텔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더니, 역시나 느낌은 전체적으로 유럽 스타일에 낮은 건물이다. 춘절이라 벽면에 글귀들도 붙여놓고. 역시나 레드를 좋아하는 중국스타일.


호텔옆쪽 강가에서 보는 모습. 건너편에 공원이 있어서 조깅하는 사람들도 있다. (정말 더운 날씨인데 대단함) 사진 찍은 곳이 조식 레스토랑쪽인데, 바깥쪽 테이블에 앉으면 이 모습을 보면서 식사를 할 수가 있다. 하지만 더우니까 패쓰.


룸 사진. 도착한 날 밤에 찍은 거라 어둡다. 햇살이 촥~ 들어올 때 찍었음 더 멋있었을텐데 항상 들어오자마자 어지러놓아서 사진이 없네. 왜인지는 모르겠으나 엑스트라 베드가 있었다. 침대는 매트리스 2개로 높은 편이라 아주 좋고 베드 테이블에 있는 버튼으로 커튼과 조명등을 조절할 수 있어서 너무 편하다.


침대쪽에서 보면 TV와 테이블이 놓여있다. 왼쪽으로 출입구가 있고 커다란 옷장이 있다.


화장실 욕조 모습. 욕조는 작은 편이고, 옆에 샤워 부스가 붙어있고, 화장실은 문이 달린 곳에 따로 있다.


호텔이 가로로 넓다보니 층이 몇 개 없다.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는... ㅎ


호텔 5층에 가면 루프 가든이라고 적혀 있어서 올라가봤더니 따라~ 이런 공간이 있었다.

호텔 객실들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햇살이 바로 위에서 비치기도 한다.


요렇게 가운데 테이블이 덩그러니 놓여있는데, 꽃이라도 꽂아두면 더 예쁠 듯.

참고로 우리 객실은 바깥쪽이 보였는데 높다랗게 막혀있어서 햇살은 잘 들어오지만 밖이 보이지는 않는 형태로 되어 있다.


밤에 시켜먹은 버거. 딱 내 입맛에 맞는다. 베이스 소스가 간장이고, 버섯하고 볶은 양파가 많이 들어가 있다. 20불 정도 했는데 페티도 두껍고 아주 괜찮았다.


여기는 조식 레스토랑. 꽤 넓어서 많은 인원이 앉을 수 있다. 오렌지쥬스는 따로 말하면 따라주는데 펄프가 있는 쥬스라서 맛나다.


더운 음식들쪽. 돼지고기 베이컨은 없었고, 돼지고기 소시지도 없고 닭고기와 소고기 소시지가 있었다. 치킨 커리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은 편이었다.


만토우와 딤섬 몇 가지, 죽 등이 있는 코너. 중화권 국가에서 죽은 왠지 안 끌려서 그냥 패쓰. 미소시루도 있어서 커리하고 같이 먹음 먹을만하다.


씨리얼 옆에 꿀이 있는데 이렇게 해놓은 건 또 처음봐서.. 촌스럽게 막 신기해하며 사진 찍었다. 토종꿀받은 거는 봤어도 호텔에서 저렇게 해놓으니 왠지 벌이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춘절이라고 방에 가니까 저렇게 초콜릿을 가져다두었다. 왠지 색소 덩어리일듯해서 맛은 안 봤지만 그래도 알록달록 이쁘다.

춘절이라 호텔 로비에서 사자춤 공연도 하고 복이라고 써져있는 초콜렛도 나눠주고. 여기가 싱가폴인지 중국인지... 그냥 아주 깨끗한 중국에 있는 느낌이랄까.

호텔 지하로 연결된 통로를 따라서 가면 머라이언 동상 있는데로 바로 갈 수 있다는 건 이미 머라이언 동상을 다녀온 뒤 알게 됐으나, 불꽃놀이보러 갈 때는 이용해보니 덜 덥고 편리했다.

호텔 로비 컨시어지에게 물어봐서 지하 통로를 이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킨킨짱
지금 생각해도 정말 뷰가 멋진.... 싱가폴 리츠 칼튼 호텔.

2~3년 후쯤 가면 건너편에 공사도 다 끝나서 더욱 완벽한 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택시를 타고 들어갈 때 들어오는 곳과 나오는 곳이 다른데, 아마 나오는 쪽에 있었지 싶은 호텔 마크.


체크인을 3시쯤 했는데 좀 더 기다리면 높은 층으로 줄 수 있다고 해서 1시간 반 정도 나가서 밥 먹고 돌아다닌 끝에 20층에 있는 방을 얻었다. 역시 기다린 보람이 있게 밖에 내다보이는 모습이 멋있다. 객실에서 바라보는 모습. 저 멀리 여기 오기 전 묵었던 풀러턴 호텔이 보인다.


비슷한 각도에서 선셋일 때 찍은 것. 지금 보니 다시 가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든다...


이건 밤에. 해가 지고 어둠이 몰려올 때 찍어서 그런지 하늘도 더 예쁘다. 우기라고 해서 걱정했는데 비는 커녕 날씨만 너무 좋았었다.


해 질 때 욕실에서 찍은 모습. 이런 욕실은 잡지 화보에서나 봤었는데... 창밖을 내다보면서 반신욕도 할 수 있고 너무 멋지다. 욕조도 생각보다 크고 베개도 있어서 돌아다니다가 잠시 들어와 쉬면서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1층에 위치한 수영장. 3층이 로비이고 아래로 내려가면 수영장과 피트니스 센터가 있다. 풀을 중심으로 야자나무들이 우거져서 마치 정글속에 있는 기분이다. 첫날엔 썬베드가 많은 편이 아니라서 기다렸다 앉았지만 기다린 보람이 있었다. 수심은 1.4m 정도로 적당했고 음료수 시켜 마시면서 책보거나 음악듣고 쉴 수 있기에 딱 안성맞춤이다. 수풀이 우거져 있어서 새도 많았는데 새소리도 들리고 기분이 참 묘하다.


바깥쪽에서 본 수영장 모습. 꼭 비오는 것처럼 연출을 해놔서 시원해보인다.


룸서비스로 시켜 먹은 버거. 버거 맛은 그냥 보통. 풀러턴 버거가 딱 내 입맛이었는데....;
감자튀김하고 적응 양이지만 샐러드를 함께 준다는 장점이 있다.

싱가폴 여기저기 공사중이고, 특히 호텔에서 바로 보이는 곳이 한창 공사중이라 조금 아쉽긴 했다. 2~3년 후에 가면 공사도 끝나고 정리도 되고 더더더 멋진 뷰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Creative Commons License
Posted by 킨킨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