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여행 2일 째.
숙박: The Miners Inn Mariposa
가격: 텍스 및 컨티넨털 조식 포함 86.58 [퀸사이즈 베드 2개짜리 방]
기타: 예약없이 vacancy 사인을 보고 들어가서 방을 구함.
위치: 5181 highway 49N, Mariposa, Ca 95338
연락처: 1- 888- 646-2244
웹사이트: www.yosemiteminersinn.com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하여 요세미티 국립공원에 도착. 2시간 가량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보고 잘 곳을 정하기로 했다. 공원 근처 lodge들을 알아보았으나 텍스를 포함하면 약 200불 정도.
가깝고 빨리 쉴 수는 있지만 가난한 여행자이자 다음날 아침 일찍 길을 나설 예정인지라 비싼 곳에서 굳이 묵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다시 마리포사로 1시간 가량을 달려서 잘 곳을 찾았다. 여러 군데 숙박 시설이 보였으나 가장 눈에 띄는 곳으로 결정. the miners inn을 들어가보니 숙박하는 사람들도 많고 차들도 많아서 안전하리라 생각하여 여기서 하룻밤을 보내기로 했다.
우리가 묵었던 건물 사진. 이렇게 보니 엄청 좋아보인다... 뭐, 땅이 워낙 넓으니 저렇게 넓은 공간을 그냥 놀리고 있더라. 2층 건물인데, 우리는 1층에서 묵었다.
방으로 들어가는 입구. 약간 오래되고 낡은 곳이라 이런 장소 특유의 냄새가 있다. 들어가서 방 안 창문을 열어두니 금방 익숙해졌다.
건물 입구에 있는 얼음 기계! 아이스박스 가방에 얼음을 한껏 채워서 오늘 하루도 시원한 음료와 과일을 먹을 수 있게 해준다. 얼음이 아주 콸콸콸 나오니 힘조절을 잘 해야 한다.
객실은 그냥 하룻밤 자기 무난한 곳. 저 시트는 어딜 가나 쉽게 볼 수 있는데, 대량 생산하는 데가 있는가보다.
나름 큰 TV가 있고, 옷장과 서랍장도 있으며, 입구 쪽으로 히터를 틀 수도 있었다. 5월이지만 밤이면 춥다...
4인용 객실이라 그런지 컵과 타월이 모두 4개씩 있엇다. 커피메이커는 미국에 있는 어느 호텔 모텔을 가도 다 있는 것인지... 커피와 커피 메이커가 있었다. 욕실은 작은 욕조가 있는 크기 정도. 크기 불편한 점은 없었다.
아침 식사는 컨티넨탈 부페-_-이며, 빵 몇 가지, 사과와 바나나, 커피나 티, 시리얼과 우유 정도를 먹을 수 있으니 큰 기대는 말자. 나는 작은 머핀 하나와 바나나, 그리고 핫쵸코로 간단히 해결.
요세미티를 보고 라스베가스에 갔다가 다시 샌프란시스코에 돌아온 후에야, 여기서 삼각대를 잃어버린 것을 기억해냈다. 결국 전화통화해서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친구에게 직원이 삼각대를 보내고, 친구가 다시 한국으로 보내준 끝에 받게 되었다. 나름 철저하게 직원이 결재한 카드 번호와 이름을 물어보고 본인인지 확인하더라.
모텔 명함을 안 챙겼더라면 연락하기 어려웠을텐데.. 다시 확인해보니 명함에 웹사이트도 있었다. 아무튼 천만다행으로 삼각대를 건졌다...
요세미티 가는 길에 숙박이 필요하면 적절한 가격에 나쁘지 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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