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기 전, 안 가본 곳을 가봐야 한다는 신념으로 찾아간 곳. (사실 맘먹고 찾아갈 만큼 볼 거리는 많지 않다)
다운타운쪽만 돌아다니다 오랜만에 라이온스 게이트 브리지를 건너서 노스 밴쿠버로 향했다.
차를 타고 도착한 곳은 바로 론즈데일 퀴 마켓.
다운타운의 워터프론트 역에서 sea bus를 타고 바로 도착할 수도 있고, 차를 가지고 다리를 건너 올 수도 있다. sea bus를 한 번 타볼까했는데.. (sea bus를 타보지 않아서 정확한 요금은 모르겠으나 3달러 내외였던 것 같다. 자동 표 판매기에서 얼핏 본듯. ^^) 렌트카해놓은 걸 썩힐 수 없어서 차를 타고 갔다. 마켓 건물내에도 주차장이 있고 바로 건너편 공터에 주차장이 있으니 차댈 걱정은 안 해도 될 듯 싶다. (주차비는 시간당 약 2달러 정도)
마켓 안쪽으로 들어가면 바로 바다가 보인다. 분수 뒤로 보이는 것이 바다로 그 뒤로 고층 빌딩들이 보이는 데 이곳이 밴쿠버 다운타운이다. 탁트인 바다를 바라보며 맛있는 아이스크림 하나 먹으면 정말 낙원이 따로 없다. 난간에 서면 다운타운쪽으로 가는 sea bus를 볼 수 있다. 일종의 유람선이라고 하면 되려나...
마켓 입구를 통해 안으로 들어가면 약 3층짜리 건물 내에 아기자기한 여러 개의 가게들이 있는데, 1층에는 까페와 우리 나라의 푸드코트같은 식당가, 과일 야채 가게, 빵집, 기념품 가게 등이 자리잡고 있다. 빵집에서 파는 쿠키를 구경하다 우연히 발견한 슈렉 쿠키- 진저 쿠키라니... 맛은 상상에 맡겨두겠다.
식당가에는 샐러드바를 비롯하여 그리스 대표 음식인 수블라키 요리, 인도 커리, bbq, 생선초밥 등 다양한 메뉴가 갖춰져 있다. 그 중에서 치킨 커리와 감자와 샐러드를 곁들인 치킨 비비큐를 먹었는데 푸드코트 치고는 맛있었다.
1층 식당가 옆으로는 과일과 야채를 파는 슈퍼가 있고, 토속 기념품을 파는 가게와 각종 악세사리를 파는 가게들이 있다. 또한 해산물 요리가 풍부하다보니 해산물 요리를 만들거나 먹을 수 있는 조리도구를 파는 가게도 있었는데 랍스타를 먹기 위한 각종 도구를 보는 것도 재밌었다.
2층에는 옷가게, 간단한 마사지샵, 기념품판매점 등 각종 샵들이 모여 있는데 손님이 없어서일까 굉장히 썰렁한 분위기였다. 기념품판매점에 들러 악몽을 막아준다는 '드름캐처'와 장승같이 생긴 토속기념품을 하나씩 샀다.
마켓 바깥쪽에도 음식점과 아이스크림을 파는 곳이 있으니 함께 둘러보면 좋을 듯 싶다.
노스 밴쿠버에 오면 한번쯤 들릴만한 곳인듯. 나처럼 시간을 들여 기대를 하고 오면 약간의 실망을 할 수도 있는 곳이다.
Robson st.와 Thurlow st.가 만나는 곳에 있는 스타벅스의 2층에 있다. 랍슨 스트리트를 가다보면 찾기 쉽다.
레드 로빈 음료가 맛있다는 후기를 보고 가서 메뉴를 보니 다양한 음료들이 있었다. 프리클드 레몬에이드였나...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지만 레드 로빈에서 많이 마시는 것인 듯 했다. 위에 딸기가 떠있는 레몬에이드 정도이니 큰 기대는 하지 말 것.; 한국에서 흔히 먹는 스무디가 있었는데 그림에서 에스자로 휘어 있는 컵에 담긴 걸 보고 시켰는데 양도 많고 시원하고 달콤해서 다음에 갔을 때 또 마셨다! 그리고 밀크쉐이크를 많이 시켜먹길래 시켰는데 생크림까지 얹은 한 컵 가득한 쉐이크를 가져다주고, 쉐이크용 컵을 통째로 가져다 주면서 따라 마시라고 했다.-_- 정말 양이 엄청 많다... 옆 테이블을 보니 쉐이크 하나를 컵 두개에 갖다주던데 아마 나눠달라고 해도 되나보다; 종류는 바닐라, 쵸코렛, 바나나, 딸기, 라즈베리가 있었다. 가격은 4.99 달러 정도.
첫번째 사진은 레몬에이드와 스무디. 그 밑에 보이는 것인 쵸코 쉐이크- 한 잔을 시켰는데 저만한 거 두 개의 양이다-_-; 오른쪽 맨 위는 레드로빈 버거였던 듯. 고기, 베이컨, 토마토, 양상추, 계란이 들어가 있는데 굉장히 두툼해서 나는 다 못 먹었다.. 가격은 10CAD 정도. 감자튀김이 사이드로 나오는데 다 먹으면 감자튀김 더 먹을 거냐고 물어보니, 감자튀김만으로도 매우 배부를 듯 하다. 감자튀김이 맥 XXX와 달리 굉장히 두툼하고 크다. 그리고 처음에 매우 뜨거우니 조심할 것;; 배고파서 후다닥 주워먹다 입천장이;;;
오른쪽 가운데는 치킨 화지타인데 지글지글 철판에 나오고, 살사 소스 등이 같이 나온다. 14CAD 정도인데 저거 배가 굉장히 부른다.
버거는 맨 밑의 사진처럼 커팅도 되니 주문할 때 부탁해도 된다.
분위기는 우리 나라 패밀리 레스토랑하고 비슷하고, 저녁이 되면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도 많아 보였다.